安, 창당 작업 본격화 ‘10인 준비 모임’ 가동

입력 2015-1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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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 의원 측 복수의 관계자들은 최근 대선캠프 출신 인사와 의회 보좌진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실무기구, 이른바 ‘신당창당준비모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지난 8월 말 안 의원의 정무 자문 그룹으로 출발한 이 모임은 안 의원의 탈당 선언 이후 세력화 준비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의 주축은 2012년 안 의원의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이다.

‘신당창당준비모임’에는 이태규 정책네트워크 ‘내일’ 부소장과 박인복 새정치연합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 박왕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관악’ 이사장, 김경록 경희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홍석빈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정용해 전 전국공무원노조 대변인, 김지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왕주현 전 민주당 교육부장 등이 들어가 있다. 또 김도식 안 의원실 수석보좌관, 안 의원의 서울 노원병 재보궐 선거 때부터 함께 한 서종화 전 서울시의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서울 시내 모처에 매일 모여 2∼3시간 이상 회의하며 세력화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회의에 잠깐씩 들러 논의 내용을 전달받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 의원은 정치 세력화 계획과 관련해 ‘새로운 정치’를 언급하며 “우선 국민 말씀부터 듣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 메시지도 이 모임 회의를 통해 정리된 것이라고 한다. 모임 참여 인원은 10여명이지만, 안 의원 측 인사로 분류되는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 등이 탈당해 합류하면 그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은 홍보, 기획, 일정, 메시지 등 역할 분담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조만간 사무실을 여의도와 가까운 마포 등지에 마련한 뒤 세력화 및 총선 준비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날 탈당 이후 첫 지방 일정으로 이날 고향 부산을 방문해 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탈당 배경과 향후 세력화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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