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 저출산 극복 실천 선언 “결혼ㆍ출산ㆍ양육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입력 2015-12-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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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경제5단체 실천 선언식 개최

경제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ㆍ출산ㆍ양육에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15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과 만나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 5단체는 “우리 경제계는 결혼과 출산이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정부ㆍ기업ㆍ개인이 다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결혼ㆍ출산ㆍ양육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선언문 내용을 살펴보면 △결혼과 출산을 위해 청년 일자리 확대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통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 △출산ㆍ육아를 위해 마련된 제도 정착 위한 노력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와 발맞춰 직장어린이집 확대 △남성들의 자유롭게 육아휴직 사용 △모범사례 공유ㆍ확산을 위한 민관합동 협의 채널 적극 참여 등이다.

경총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지속돼 온 저출산 문제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제계 전체가 뜻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선언문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일자리 확대, 주택보급, 보육시설 확충 등을 담은 정부의 제3차 저출산ㆍ고령사회 대책에 추가적으로 사교육비 완화나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 캠페인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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