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 첼시도 무릎 꿇었다…"누가 DTD래!"

입력 2015-12-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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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스터시티 홈페이지)
(출처=레스터시티 홈페이지)

레스터 시티가 첼시를 2-1로 꺾었다.

레스터 시티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첼시를 격파하며 리그 1위(10승 5무 1패, 승점 35)를 탈환했다.

승리의 주역은 ‘리그 11경기 연속골의 사나이’ 제이미 바디였다. 바디는 점유율 축구를 구사하며 끌려다니던 경기를 한방에 뒤집었다. 전반 33분 마레즈의 크로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가른 것. 그의 리그 15호골이었다.

이후 후반 2분 레스터 시티의 추가 골이 터졌다. 마레즈는 첼시 수비수를 교묘하게 무너뜨리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첼시의 공격은 다시 물꼬를 트기 시작해 후반 32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페드로의 크로스를 레미가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2-1로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남은 시간 첼시의 공격은 매서웠지만 레스터는 리드를 지켰고 승리를 지켜냈다.

레스터 시티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아스날을 2위 자리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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