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투자촉진실무그룹 내년 2월부터 운영...러 외국인투자위 국내기업 참여

입력 2015-12-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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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제1차 투융자플랫폼 실무회의 개최

한국과 러시아간 투자 유치 등을 논의할 투자촉진실무그룹이 내년 2월부터 운영된다. 또한 러시아 총리가 주재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에 국내 기업 3~5개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과 러시아가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차 투융자플랫폼 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열린 '제14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서 투자 촉진을 위한 투융자플랫폼 실무협의체 구성 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회의에서 양국은 투자촉진 실무그룹 출범을 위한 운영체계와 회의시기 등을 협의했다.

실무그룹은 한국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 등 양국 차관급을 공동 의장으로 내년부터 운영되며 1차 회의는 내년 2월이다.

또한 이번 실무회의에선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주재하는 '러시아 외국인투자위원회'에 우리 기업이 빠른 시일 내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가입절차, 대상기업 범위, 참여가능 기업 수 등을 논의했다.

외국인투자위원회에는 포드, 코카콜라, 지멘스, 미쓰비시 등이 참여하고 있었지만 그간 한국 기업은 참여하지 못했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 정부에 3~5개 러시아 진출 우리기업을 추천하고 내년부터 본회의와 조세, 관세, 금융, 무역 등 11개 분과 워킹그룹 활동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내년 1월 중순까지 기업 참여수요를 확인해 1월 말 추천기업을 선정, 러시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양국은 투융자플랫폼을 활용해 정부와 금융기관 공동협력사업과 리스크 분담에 대해 협의하고 우선 협력대상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블라디보스톡 물류 인프라를 포함한 극동 수산 클러스터 △연해주 산지 곡물터미널 사업을 공동사업으로 상정하고 세부 금융 구조화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이외 추가 공동협력사업은 양국 금융기관이 내년 2월 '투자촉진 실무그룹' 개최전까지 발굴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우리 정부는 러시아 투자 리스크 분담을 위해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VEB)의 보증 발급 등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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