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령 만들기’ 출간

입력 2015-12-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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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의 회고록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령 만들기 2007~2013’(사진제공=나남출판)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의 회고록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령 만들기 2007~2013’(사진제공=나남출판)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이 청와대 생활과 언론인 경험을 담은 회고록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령 만들기 2007~2013’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이 총장이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스핀닥터(Spin-doctor: 정치 전문가ㆍ홍보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성공한 대통령과 국정운영을 이루기 위해 기울였던 열정과 노력을 담은 실증적 기록이 담겨있다.

이 총장의 삶은 기자 시절부터 변화와 도전의 연속이었다. 사회부 기자로 시작해 경제부ㆍ정치부 기자를 거쳐 도쿄 특파원을 마친 후 청와대 출입기자를 할 때까지 수많은 변화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특히 일본어의 히라가나조차 모르던 그에게 일본의 정치ㆍ경제 상황을 보도해야 하는 도쿄 특파원은 큰 도전이었다. 3개월밖에 일본어 공부를 하지 못한 그는 도쿄특파원으로서 에토 다카미 총무청 장관의 사임을 불러온 특종 등 굵직한 사건 사고들을 취재ㆍ보도했다.

이후 이 총장은 경선캠프와 대선캠프를 거쳐 2008년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저자는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변인으로서 ‘프레스 프렌들리’(press friendly)라는 슬로건 아래 언론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언론 브리핑 방식을 세분화했다.

그러나 2009년 9월 초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가 “세종시 원안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는 소신 발언을 하면서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시작됐다. 그 후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청와대는 결정타를 맞았다. 이 총장은 당시 국정운영의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총장은 저서에서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와 정치적 DNA를 함께하는 건전한 정치세력의 존재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한국 정치의 패러다임을 재구축하기 위한 정치개혁 운동이 하루 빨리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 개혁운동에 앞장서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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