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여자오픈] 박성현, 대회 첫날 노보기 8언더파 ‘펄펄’

입력 2015-12-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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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2016년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8언더파를 기록했다. (KLPGA)
▲박성현이 2016년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8언더파를 기록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왕 박성현(22ㆍ넵스)이 2016년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성현은 11일 중국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파72ㆍ6342야드)에서 열린 2016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ㆍ약 6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단독 선두다.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박성현은 13번홀(파5)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신들린 샷 감각을 이어갔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전반에만 5타를 줄인 박성현은 후반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더했다.

박성현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 3승을 달성하며 상금순위는 2위(7억3690만원)에 올랐다. 특히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위에 오르며 호쾌한 장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박성현 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ㆍ롯데),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김민선(20ㆍCJ오쇼핑), 김혜윤(26ㆍ비씨카드), 하민송(19ㆍ롯데), 안신애(25ㆍ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최혜정(24), 오지현(19ㆍKB금융그룹) 등 지난 시즌 우승자들이 출전한다. SBS골프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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