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떠나보내는 文…구속중 자진탈당계 제출 예정

입력 2015-12-11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명숙 자진탈당계 제출 예정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구속 수감 중인 한명숙 전 총리에게 '당적 정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한 전 총리가 지난 8월 수감 전 국회에서 입장발표를 마친후 국회를 나서는 모습. 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한 전 총리를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구속 수감 중인 한명숙 전 총리에게 '당적 정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한 전 총리가 지난 8월 수감 전 국회에서 입장발표를 마친후 국회를 나서는 모습. 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한 전 총리를 배웅하고 있다. (뉴시스)

구속 수감 중인 한명숙 전 총리가 새정치민주연합 자진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당 대표는 "결백을 믿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치적 거취의 결단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스스로 당적정리를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0일 한명숙 전 총리의 당적정리를 요청, 자진 탈당을 유도하는 등 측근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주변 정리'를 단행했다.

총선을 앞두고 당 내홍 사태가 분당 위기로까지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참여정부 출신 등 측근 및 가까운 인사들에 대한 편향적 공천을 포함한 일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한명숙 전 총리는 자진해서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가 지난 8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한 전 총리에게 한 전 총리의 측근을 보낸 사실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문 대표가 한 전 총리의 결백을 믿지만)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치적 거취의 결단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스스로 당적정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표가 전면 수용 의사를 밝힌 '안철수 혁신안'이 의결되면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한 전 총리는 당원에서 제명되는 만큼, 이에 앞서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2,000
    • +0.76%
    • 이더리움
    • 4,565,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2.88%
    • 리플
    • 3,040
    • -1.04%
    • 솔라나
    • 199,400
    • -0.2%
    • 에이다
    • 623
    • -1.11%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810
    • +1.22%
    • 샌드박스
    • 21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