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남편과 성격차로 결별, 자식 위해 살겠다"

입력 2015-12-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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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 5년 만에 합의 이혼한 허이재가 대중에게 사과했다.

허이재는 7일 소속사인 bob스타컴퍼니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치게 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허이재는 장문의 글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떠한 변명을 하기보다 아이들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솔직한 마음을 여러분께 전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001년 배우로 성취를 얻기도 부족한 나이에 저는 아이를 갖고 결혼을 하면서 배우의 일을 중단하였고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결국 부부의 성격차이로 아이들의 아빠와 헤어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전히 배우이기 이전에 저는 아이들의 엄마입니다. 이혼을 결정하고 난 뒤 두 아이의 엄마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배우로 다시금 활동할 용기를 내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다시 처음이라는 마음과 신인의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이재의 남편 이승우 씨는 6일 사실과 다른 내용을 해명하면서 허이재와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승우는 건설, 교육 사업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저희는 협의 이혼이 확정 결론 난 상태이며 더 이상 법적 부부가 아닌 상태이다. 양육권과 친권은 제가 가지고 있다. 언론에 발표되었던 성격 차이도 있지만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길 바랐던 제 입장과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꿈과 많은걸 포기해야했던 전처의 입장 차이가 결국 좁혀지지 못하고 각자의 인생을 살기로 결정하게 되기에 이르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처와 저는 아이들을 위해 헤어지지 않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전처와 제가 서로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쇼윈도 부부의 모습을 유지하며 불안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진짜 열심히 사는 각자인생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자식을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처와 저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 아내가 대한민국 배우로서 국민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아이들에게도 훌륭한 엄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최대한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 더 이상 저희의 이혼 문제로 나온 주변 이야기들로 인해 전 아내가 상처받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응원했다.

한편, 허이재는 지난 2011년 7세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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