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돈 가장 많이 번 억만장자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입력 2015-12-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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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억만장자 200대 갑부 명단에 한국인 3명 포함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진=블룸버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진=블룸버그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순자산을 늘린 사람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제프 베조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집계한 200대 억만장자 순위(4일 기준)에 따르면 현재 베조스의 순자산 가치는 올 들어 307억 달러(약 35조원·107%) 늘어난 총 593억 달러(약 68조원)로 집계됐다. 전체 억만장자 순위로는 4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자산증가액만 놓고 보면 올해 억만장자 중 가장 많은 부를 축적했다. 그가 세운 아마존은 지난 7월 월마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소매 유통업체 1위에 올랐다.

패션 브랜드 ‘자라’로 알려진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의 재산은 베조스 다음으로 많은 144억 달러 늘었다. 오르테는 억만장자 순위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세계 8위)는 올해 재산이 119억 달러 불어나 증가액에서 3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중국의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13위)은 101억 달러가,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10위)와 세르게이 브린(11위)의 재산은 각각 105억 달러와 99억 달러 늘었다.

한편, 올해 억만장자 순위 200위 명단에는 한국인이 3명이 포함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87위로 한국인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은 올해 순자산 가치가 15억 달러(-11.2%) 증발한 총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올해 순자산 가치가 27억 달러(49.6%) 늘어난 82억 달러를 기록해 148위를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86위)은 11억 달러 줄어든 69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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