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지하철역 무차별 흉기난동에 3명 부상…경찰, 테러 수사 착수

입력 2015-12-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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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이것은 시리아를 위한 것” 소리쳐

영국 런던의 한 지하철역에서 괴한이 승객들에게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부상했다고 5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런던 동부의 레이턴스톤 역에서 저녁 7시께 한 남성이 칼을 휘둘러 1명이 목을 다쳐 중태에 빠지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저녁 7시6분께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서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 등을 동원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부상자 3명 모두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행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스카이뉴스는 목격자의 증언을 인용해 용의자가 칼을 휘두르기 전에 “이것은 시리아를 위한 것(This Is for Syria)”이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영국 의회는 지난 2일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폭격을 승인했다.

리처드 월튼 런던경찰 대테러본부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며 “시민이 평정을 유지하되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 위협은 심각하다”며 “이는 테러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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