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저부담-고급여 체계 사회보험, 적정급여로 개혁 필요"

입력 2015-12-04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부문을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로 지속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재정전략협의회를 통해 "사회보험 부문은 지금과 같은 저부담-고급여 체계에서 지속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면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세대 간 형평 등을 고려해 제도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재정 부문의 경우 "세출 구조조정 등 관리를 잘 해나가면 재정건전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하지만 재원대책 없이 새로운 의무지출 프로그램이 도입되도록 방치하거나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면 재정건전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출증가율이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재정준칙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장기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서는 적정 성장률을 지속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므로 성장잠재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장기재정전망 발표를 통해 재정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위험요인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국회에서 한·중 FTA 비준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에 희망의 물꼬가 트인 것"이라며 "우리 수출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에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정부와 기업 모두 전략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내년 초부터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도 반드시 연내 처리돼야 한다"며 "특히 노동개혁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국회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7,000
    • -1.02%
    • 이더리움
    • 4,559,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02%
    • 리플
    • 3,044
    • -2.44%
    • 솔라나
    • 199,200
    • -2.06%
    • 에이다
    • 621
    • -3.27%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1.65%
    • 체인링크
    • 20,710
    • -1.19%
    • 샌드박스
    • 214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