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옥수수수염의 피부 보습 효과 밝혀내

입력 2015-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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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옥수수수염에서 추출한 ‘메이신’의 피부 보습 효과를 밝혀냈다.

3일 농진청에 따르면 옥수수수염은 한방에서 이뇨, 혈압 강하, 전립선 비대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메이신’ 성분은 항산화, 항암성이 매우 강한 물질이다.

농진청은 그동안 옥수수수염의 기능 성분을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2008년 옥수수수염에서 ‘메이신’을 다량 채취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피부 보습 효과 실험에 앞서 ‘메이신’의 세포 독성과 피부 자극 테스트를 한 결과, 세포에 독성이 나타나지 않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번 실험에 사용한 ‘메이신’은 ‘광평옥’의 옥수수수염을 5cm∼10cm 크기로 잘라서 동결건조해 주정으로 추출한 다음 한 번 더 정제 과정을 거쳐 분리했다.

이어 각질세포에 추출한 ‘메이신’을 처리한 결과, 히알루론산 합성이 촉진돼 각질층 복원이 빨라지고 손상된 피부 장벽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처리보다 50ppm 농도에서 30% 이상, 100ppm농도에서는 57% 이상 합성이 촉진됐다.

특히 건성피부 성인남녀 3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옥수수수염에서 추출한 ‘메이신’이 피부 수분 증발량을 낮춰 보습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흥은 이 같은 성과를 올해 특허출원(10-2015-0116305) 했다. 농진청은 이같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체와 공동으로 화장품 시제품 개발과 식음료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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