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강수량, 평년보다 많고 잦았다...1973년 이후로 최다 1위 기록

입력 2015-12-0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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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강수일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127.8㎜로 평년수준인 46.7㎜보다 267% 많았다고 1일 밝혔다.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이 평년 대비 509% 많았다.

강릉지역의 지난달 강수 연속 발생일수는 9일(6읿터 14일)로 1912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긴 기간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이 1973년 이후 최다 2위를 기록하면서 기상청 측은 엘니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강수량 역대 최다 1위를 기록한 1997년(157.6㎜)과 올해 2015년(127.8㎜), 3위인 1982년(117.0㎜) 모두 엘니뇨 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강수일수 역시 14.9일로 평년 7.1일보다 7.8일 잦았다. 이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 1973년 이후로 비가 오는 날이 가장 많았다.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첫눈이 관측됐던 지난달 25일에는 기압골 통과와 함께 북동기류 유입으로 강원산간에 많은 눈이 내렸다. 이후 북서쪽으로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남하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하루 뒤인 26일 서해안지방과 내륙 일부지역(전주 18.5㎝, 서산 13.5㎝, 수원 5.8㎝)에 많은 눈이 내렸다.

한편 지난달에는 난기의 유입과 구름 낀 날씨로 최저 기온이 높게 나타나면서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5℃ 높은 10.1℃를 기록했다. 이는 1973년 이후 최고 2위 수준이다. 전국 평균최저기온 역시 6.6℃로 평년(2.5℃)보다 4.1℃도 높게 나타났다. 25일 이후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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