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마트 농업의 선두주자 '스타라'

입력 2015-12-01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브라질은 축구와 삼바 말고도 유명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515억 달러의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농업시장이다. 현재 브라질의 농업 시장은 브라질 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5.3%의 고속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러한 브라질의 농업 시장에서 최근 첨단 기술을 농업에 적용해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이 있다. '스타라(Stara)'라는 이 기업은 브라질 농기계 제조 기업 중 가장 큰 기업으로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농업용 GPS'와 '재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수확량 지도 시스템'을 개발해 브라질 농업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규모 농사가 이루어지는 만큼 엄청난 규모의 농경지가 사용되는데 스타라에서 개발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여러 농경지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농업용 GPS의 경우 궤도 위성을 이용해 트랙터의 위치를 단말기 지도에서 3차원 좌표로 알려주는데, 사용자는 이를 통해 광활한 농경지에서 이동 중인 트랙터의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재배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토양의 수분도와 무기질 함유량 등 토양 상태를 단말기에 나타냄으로써 각 농경지 상황에 맞는 재배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수확량 지도 시스템은 농작물의 수확량을 단말기 지도에 표시함으로써 지역별 수확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농업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가족경영이라는 독특한 기업 운영방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타라는 가족경영을 통해 기업의 주요 사안들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으며 단기 실적 달성보다는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함으로써 장기적인 기업전략을 추진할 수 있었다.

스타라는 스마트 농업기술과 장기적 전략 덕분에 2014년에 3억 1,900만 달러라는 엄청난 매출을 달성하였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의 글로벌화 및 생산라인의 다각화를 위해 2017년까지 연구개발에 2억 달러를 재투자할 계획이다.

글 : 홍성호 기자

사진출처 : http://www.stara.com.br

웹사이트 : http://www.stara.com.br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0,000
    • +1.62%
    • 이더리움
    • 4,39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13%
    • 리플
    • 2,858
    • +2.51%
    • 솔라나
    • 191,800
    • +1.59%
    • 에이다
    • 572
    • +0%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40
    • +0.95%
    • 체인링크
    • 19,090
    • +0.26%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