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영결식] 박대통령, 서울대병원 빈소서 YS 영결

입력 2015-11-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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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시 찾아 김 전 대통령과 영결(죽은 사람과 영원히 헤어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 영정이 영구차에 실려 국회의사당으로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애도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7박10일간 다자외교 순방 등으로 고열과 감기로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던 박 대통령은 빡빡한 해외순방 일정과 약 30시간의 긴 비행시간에 따른 피로 누적까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날 야외에서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는 국회 영결식에 참석하기 어려워졌고, 다시 빈소에 들르기로 한 것이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치의는 현재 박 대통령이 고열 등 감기 증상이 있는 상황에서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야외에 계시면 곧 있을 해외 순방 등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장기간 외부 공기의 노출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그러나 박 대통령은 최대한 예우를 표하기 위해 운구가 출발하기 직전에 빈소인 서울대병원을 다시 가서 김 전 대통령과 영결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을 다시 한 번 위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야당인 신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발인제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영정이 영결식장으로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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