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佛 항공모함, 지중해 도착직후 IS 공격 개시

입력 2015-11-24 0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가 23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격을 개시했다.

AFP통신은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 군 참모총장이 “샤를 드골호에서 함재기가 출동, 이라크 내 목표물을 처음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수 시간 또는 수 일 내에 샤를 드골호 전투기들이 시리아 내 IS 목표물도 공격할 것”이라며 “IS의 석유시설뿐 아니라 사령부나 신병 모집소도 그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군은 이날 구체적인 설명 없이 두 개의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앞서 샤를 드골호는 지난 18일 모항인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해 이날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했다. 전투기 26기를 실은 샤를 드골호가 가세하면서 프랑스는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에 배치된 기존 12기와 합쳐 총 38기의 전투기로 IS를 공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는 IS의 파리 연쇄테러를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0일 IS 격퇴를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직후 IS 공습을 늘리겠다고 즉각 발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우리는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군 소식통은 프랑스 전투기들이 시리아의 대공 방어망을 피하고자 터키와 요르단 상공으로 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군은 또 시리아를 공습하는 러시아 전투기와 마주치지 않도록 러시아와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0,000
    • -2.1%
    • 이더리움
    • 4,550,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0.41%
    • 리플
    • 3,056
    • -1.64%
    • 솔라나
    • 199,600
    • -3.2%
    • 에이다
    • 622
    • -4.89%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1.03%
    • 체인링크
    • 20,450
    • -3.54%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