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영국·프랑스 정상, 대테러 협력

입력 2015-11-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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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의 파리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와 영국이 대테러에 협력하기로 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올랑드 대통령과 대테러 대책 및 시리아 위기를 논의하고자 이날 프랑스를 방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위협을 끝내려면 프랑스와 영국은 함께 일할 연대 의무가 있고 IS에 최대한의 피해를 가하도록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며 “IS를 공습할 우리 항공모함(샤를 드골호)이 작전 지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 잔인한 조직(IS)과 맞서고자 프랑스와 힘을 합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영국과 프랑스는 공통의 위협에 맞서고 있다”며 “친구이자 동맹인 프랑스를 돕고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캐머런 총리는 테러와 전쟁에서 구체적으로 프랑스와 정보 교환과 지하드(이슬람 성전)에 참가했다가 돌아오는 전사 대응 문제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프랑스의 시리아 내 IS에 대한 군사작전을 확고히 지지한다”면서 “영국도 프랑스와 다른 나라를 따라 IS를 격퇴하기 위해 공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프랑스군이 IS 공습에 사용하도록 키프로스 영국 공군기지 사용을 제안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 앞서 IS 테러로 90명이 숨진 파리 시내 공연장 바타클랑을 방문해 헌화했다. 지난 13일 바타클랑 테러에서는 영국인도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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