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다나의원' C형 간염 45명으로 늘어…조사 대상만 2천여 명

입력 2015-1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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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C형간염 감염자 총 45명으로 늘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가운데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45명으로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범위를 2000여 명으로 확대했다. 사진은 논란이 된 해당 병원 입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가운데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45명으로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범위를 2000여 명으로 확대했다. 사진은 논란이 된 해당 병원 입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집단 발생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45명으로 늘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검사대상 인원만 2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소재 '다나의원' 이용자 중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가 총 45명으로 늘어 병원 이용자 2000여 명에 대한 확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이 병원을 이용한 2269명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200명이 확인검사를 완료했다.

감염자는 C형간염 항체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를 뜻한다. 과거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현재 감염 중인 사람 모두를 포함한다.

방역당국은 "감염자 중 15명은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현재 감염중인 상태로 확인됐다"며 "중증 합병증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감염자 45명은 모두 다나의원에서 수액주사(정맥주사)를 투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반 이상(25명)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병원을 이용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해당 병원을 잠정 폐쇄한 뒤 정맥주사용 의약품 혼합 등 처치과정에서의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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