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피스텔 실거래가 총액 4조원 육박...'2006년 이래 최대'

입력 2015-11-23 09:58 수정 2015-1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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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

올해 오피스텔 실거래 총액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17일을 기준으로 올해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총액은 3조9629억788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조사 이래 최대치이며, 2006년 한해 대비 2.6배가 넘는 수치다.

오피스텔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로 올 한해 동안 1조7446억3404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의 44%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2638억7253만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액을 보였다.

이어 △경기도 1조940억5826만원 △부산 4910억3392만원 △인천 2729억3256만원 △경남 1045억9846만원 △제주도 423억770만원 등의 순으로 거래됐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실장은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노후준비 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 투자가 재조명 받으면서 이같은 결과를 견인했다”며 “기존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신규 분양시장 열기도 뜨겁다”고 전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실제로 지난 13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모델하우스에는 비가 오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3일 동안 약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는 청약자들이 꾸준히 몰려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첫 오피스텔 물량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는 전용면적 84㎡형이 총 18실 모집에 1026명이 접수해 57대 1로 순위 내 마감됐고, 지난 3월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2012년 이후 최고 경쟁률(422대1)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같은 오피스텔의 인기에 업계의 공급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5,6,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분양에 들어갔다. 효성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첫 오피스텔 물량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C5블록*C8블록에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7.0과 8.0’을 11월에 분양한다. GS건설도 11월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3블록에 ‘광명역파크자이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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