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계획 제출 기한 임박한 폭스바겐 “조만간 리콜 계획 발표”

입력 2015-11-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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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에 대한 배기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가까운 시일 안에 리콜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의 미하엘 혼 미국 법인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LA) 오토쇼에서 미국 시장용 승용차 ‘파사트’의 2016년형 모델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그는 기자 회견을 하면서 “조만간 리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당국과 대화 중”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 대기자원국(CARB)은 폭스바겐에 11월 20일까지 리콜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혼 사장의 발언은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한 “폭스바겐 미국 테네시 공장에 9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테네시 공장에서는 이날 공개한 신형 파사트를 생산한다. 신형 파사트는 디젤 엔진을 채용하지 않고 모든 가솔린 엔진으로만 생산한다. 지금까지는 25% 정도가 디젤 차량이었다.

혼 사장은 향후 친환경 차량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미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V)나 전기자동차(EV)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미국에서 시작한 문제의 차량 소유주에 대한 1000달러의 금전적 보상 조치에 대해서는 “(대상 48만명 중) 25%인 12만명 이상이 오늘 아침까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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