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오헤어공항, 강풍에 활주로 폐쇄

입력 2015-1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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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방향 가용 활주로 5개 모두 폐쇄…착륙 지연시간 평균 2시간 이상

▲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활주로. AP/뉴시스
▲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활주로. AP/뉴시스

미국 항공교통의 허브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이 강풍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시카고에 최고 시속 56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쳐 오헤어국제공항의 동서방향 가용 활주로 5개가 모두 폐쇄됐다. 수백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이륙과 착륙이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오헤어공항의 착륙 지연시간이 평균 2시간 이상이라고 전했다.

항공정보 제공업체 ‘플라이트어웨어닷컴’은 “오헤어공항에서 이날 정오까지 27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오헤어공항은 평일 낮시간대에 3개의 도착편 전용 활주로와 최소 2개의 출발편 전용 활주로를 운영한다. 그러나 현재 대각선 방향으로 난 2개의 활주로만 열어둔 상태다.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오헤어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었던 일부 항공편은 인근 도시 공항으로 우회 착륙시키고 있다”며 “대각선 방향 2개 활주로 중 하나는 착륙전용으로, 하나는 이착륙 공용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FAA는 강풍의 영향은 이날 밤 9시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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