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삽화/디자인, 전문성 갖춘 업체에게 맡겨야

입력 2015-11-19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객 맞춤형 의학 삽화 및 디자인 제작 회사 ‘메드픽쳐’, 전문 디자이너/임상 의료진 참여로 정확도 높여

어려운 내용이 즐비한 의학서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 주는 삽화가 그것이다. 가령 신체의 일부를 설명하는 내용이 글로만 풀어져 있을 때와 그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놓았을 때 독자는 어느 쪽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그림이 있는 쪽을 택할 것이다. 의학이라는 전문 분야는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생소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적극적인 설명이 필요한 까닭이다.

이에 외국에서는 이미 50년 전부터 바이오 메디컬 일러스트레이션(biomedical illustration)과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 전공을 통해 의학 분야의 삽화 및 디자이너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이 전공을 택한 학생들은 4~6년의 정규 과정은 물론, 기초적인 의학 지식과 해부학을 필수 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국내의 실정은 어떨까? 의학 전문 삽화 및 디자인 회사 메드픽쳐를 운영 중인 양진서 대표는 “국내에서는 이 분야의 전문 교육 과정이 없다 보니 의학적인 전문성보다는 예술적인 부분에 더욱 치중해 삽화가 제작되고 있다”며 “때문에 의학 삽화의 본래 목적을 상실한 그림들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성과 고객 편의성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회사, ‘메드픽쳐’가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메드픽쳐’ 양진서 대표는 “고객 맞춤형 의학 전문 삽화 및 디자인 회사 메드픽쳐는 전문성이 부족하고 가이드라인이 없는 메디컬 디자인 제작 현실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한다.

양 대표에 따르면 메드픽쳐는 전문성과 고객 편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메드픽쳐에서는 전문 디자이너들과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의사, 간호사)을 삽화 및 디자인 제작에 참여시키고 있으며,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위해 힘 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환자 교육용 자료, 의료기기 회사의 브로슈어 및 홍보자료, 의료법률 소송과 관련된 삽화와 스토리보드 제작도 진행한다.

양진서 대표는 “메드픽쳐의 의료 소송 삽화 제작은 외국의 Medical legal art처럼 의료 과실이나 의료 사고로 인한 소송 참가들에게 재판 결과를 유리하게 이끌고, 사건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는 디자이너와 클라이언트 사이에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만한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드픽쳐는 의료기기 회사, 제약회사, 종합(전문)병원, 대학병원과 제휴 및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있으며, 협력 기관 소속 클라이언트에게는 제작 기간을 단축해 주거나 고정적으로 비용을 할인해 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삽화 의뢰 및 관련 문의는 메드픽쳐 홈페이지(www.medpicture.co.kr)를 통해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1: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27,000
    • -0.51%
    • 이더리움
    • 5,323,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1.96%
    • 리플
    • 728
    • -0.68%
    • 솔라나
    • 233,100
    • +0.26%
    • 에이다
    • 633
    • -1.09%
    • 이오스
    • 1,117
    • -2.1%
    • 트론
    • 153
    • -1.29%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63%
    • 체인링크
    • 25,360
    • -0.2%
    • 샌드박스
    • 618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