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中 화장품 첫 수출… 마스크팩 300만장 공급계약

입력 2015-11-17 08:34 수정 2015-1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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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지난 15일 강소우리국제여행사와 마스크팩 300만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19억5000만원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16.99%다.

이번에 씨그널엔터가 중국에 수출하는 마스크팩은 씨그널엔터가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과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기존 국내 업체들의 주력 수출품이었던 부직포계열의 마스크팩과 달리 천연코코넛을 원료로 해 밀착성과 보습효과가 탁월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력의 코스온과 중국 네트워크와 한류 마케팅이라는 씨그널의 협력구조가 결실을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양사의 협력구조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코스온은 마스크팩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ㆍ공급하고, 씨그널엔터는 중국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과 중국 내 한류마케팅을 맡는 양사의 협력구조를 견고히 하게 됐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화장품 사업 진출 이후 중국 수출을 꾸준히 타진해왔는데 그 첫 성과”라며 “마스크팩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화장품의 중국 진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연간 1회 이상 팩을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 가운데 10%는 주 1회 이상 팩을 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 씨그널엔터가 마스크팩을 첫 수출 상품으로 선택한 것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

특히 강소우리국제여행사는 중국 장쑤성(강소성)에서 화장품 등에 대한 탄탄한 유통망을 가진 업체다. 1차 발주 금액 이후 추가적으로 매출은 발생할 전망이다.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더불어 핵심사업부문으로 화장품 등 소비재유통사업을 전개 중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지난 4월 스킨애니버셔리 지분 50%를 인수하며 화장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6개월여의 기간 동안 국내 화장품 ODM 대표기업인 코스온과 손을 잡고 새로운 화장품 개발, 판매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씨그널엔터 측은 “코스온 등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의 화장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진행 중인 신규 기획 상품을 론칭할 것”이라며 “화장품 유통사업을 당사의 핵심사업부문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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