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3시간 헌혈 100m·거처 제공' 등 끊임없는 시민 감동 물결

입력 2015-11-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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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민들의 헌혈 행렬. EPA/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의 헌혈 행렬. EPA/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프랑스 파리 시민들의 헌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시간) 129명의 사망자, 중상자 99명을 포함한 352명의 부상자들을 위해 파리의 헌혈센터에 테러 피해자들에게 피를 나누려는 시민들이 100m 가량 늘어섰다고 보도했다.

저널리스트 앨러나 앤더슨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파리 시민들은 헌혈을 위해 3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전했다.

퐁피두 병원측은 헌혈을 위한 대기 행렬이 길어지자 "나중에 다시 와달라"며 대기자들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헌혈에 나선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헌혈 행렬의 사진을 올리고 부상자 현황, 헌혈 방법 등을 공유하면서 헌혈을 독려했다.

대피처가 필요한 시민과 관광객에 자신의 집을 내주겠다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열린 문'이라는 뜻의 'PorteOuverte'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이 사는 곳의 주소와 이용 가능한 방 개수 등을 알렸다.

또 이날 파리의 일부 택시 기사들은 미터기를 끄고 돈을 받지 않은 채 운행하기도 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바타클랑 극장과 식당, 술집 등 등 테러 발생장소 인근에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꽃과 촛불, 프랑스 국기 삼색기 등이 가득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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