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광군제 기록적 매출…마윈 회장의 경영 행보는?

입력 2015-1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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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군제 기록적 매출 이뤄…마윈 회장의 경영 행보는?

▲지난 6월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신화/뉴시스(신화/뉴시스)
▲지난 6월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신화/뉴시스(신화/뉴시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가 11일 오전 0시 시작된 초대형 쇼핑 이벤트 광군제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올려 화제인 가운데 마윈 회장의 최근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최근 미디어 재벌을 꿈꾸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실제 중국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지난 9일 알리바바가 홍콩의 최대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경제지 제일재경일보의 지분 30%를 2억 달러(2200억원)에 인수해 경제 콘텐트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2009년부터 미디어산업에 진출한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뉴스 포털 인수에도 나서고 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는 최근 알리바바가 중국 2대 온라인 뉴스 포털 시나닷컴)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와 음악 콘텐츠 업체도 사냥 대상이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중국 영화사 차이나비전미디어그룹을 인수해 회사명을 알리바바픽처스로 바꿨다. 최근에는 신주 발행으로 16억 달러를 조달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샤미도 인수했다.

이같은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행보에 일각에선 중국판 '머독'을 꿈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호주 출신인 루퍼트 머독은 세계 굴지의 미디어 그룹 뉴스코포레이션 회장이다.

한편 알리바바는 11일 중국 광군제 행사에서 단 12분 만에 1조8000억원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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