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조상우, 3회말 만루 위기 극복…김광현, 2.2이닝 강판

입력 2015-11-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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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뉴시스)
▲조상우. (뉴시스)

조상우가 한국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조상우는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일본과 경기에서 3회말 김광현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2회말 일본에 2점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3회말에도 위기를 맞았다. 1사후 4번타자 나카무라가 좌익수 앞 1루타를 때려냈고, 2사 후 나카타 쇼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려내며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김광현을 대신해 조상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마츠다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채웠다. 하지만 조상우가 히라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인식 감독은 이용규(중견수), 정근우(2루수),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손아섭(우익수), 허경민(3루수), 강민호(포수), 김재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김광현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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