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대만, 66년 만에 첫 양안 정상회담…굳게 악수한 시진핑ㆍ마잉주

입력 2015-11-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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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굳게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굳게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이날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4시께 시작됐으며 시 주석과 마 총통은 기자들 앞에서 활짝 웃으며 굳게 악수를 한 뒤 회담장에 들어갔다.

시 주석은 마 총통에게 “어떤 세력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며 “우리는 한가족”이라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양측은 서로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대만, 즉 양안 정상이 직접 대면해 회담을 치른 것은 지난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회담으로 양안은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비공개로 치뤄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1992년 합의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각각 국가원수 신분으로 서로를 양안의 지도자로 인정했다. 그동안 양안 사이에서는 공산당과 국민당 영수 자격으로 지난 10년간 7차례 접촉이 있었으나 국가원수간의 만남은 없었다.

마 총통은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탈피할 수 있도록 중국이 양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측은 양안 정상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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