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과잉 공급 우려 심화에 연일 하락…WTI 2.42%↓

입력 2015-11-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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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연일 하락했다. 유가를 압박하는 과잉 공급 우려가 심화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2달러(2.42%) 하락한 배럴당 45.2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10월27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60센트(1.2%) 빠진 배럴당 47.9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는 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전날 급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6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WTI 가격은 배럴당 46달러선 아래로 추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 대비 280만 배럴 증가한 4억8280만 배럴로 8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프라이스퓨처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비록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인상을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대부분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EIA 보고서가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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