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에쿠스’ 이름까지 바꾼다… 제네시스 ‘EQ900’

입력 2015-1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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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연말 출시할 예정인 신형 에쿠스의 이름이 글로벌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EQ900’로 바뀐다.

현대차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글로벌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 론칭을 선언하고, 다음달 출시될 에쿠스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차명은 ‘EQ900’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67년 창립 이래 48년간 ‘현대’ 단일 브랜드만으로 성장의 역사를 써온 이후 처음으로 ‘현대’, ‘제네시스’라는 복수의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에쿠스를 제네시스 라인업에 편입시켰다.

정몽구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현대차 최상위 세단인 에쿠스의 차명까지 변경한 데는 에쿠스에 각인된 이미지 때문이다. 에쿠스는 그동안 운전자 중심의 차가 아닌 ‘회장님 차’ 이미지가 컸다.

2009년 3월 출시된 2세대 에쿠스는 2011년까지 매년 1만대 넘게 팔리다가 지난해 판매실적은 8487대로 다시 주저앉았고 올해도 지난해 실적대비 60% 수준에 머문다.

국내 프리미엄 대형세단 시장에서 최근 수입차의 공세에 밀린 현대차는 ‘EQ900’으로 BMW 뉴 7시리즈, 벤츠 S클래스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제네시스 공식 출범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자동차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을 하고자 한다”면서 “현대자동차는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내실을 쌓아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은 오는 2020년까지 6종으로 구성되며 향후 5년 동안 △중형 럭셔리 세단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 4종의 신규 개발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후륜 구동 기반의 플랫폼을 적용한 중형 럭셔리 세단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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