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광장관, 관광품질 향상 방안 공동 마련 '합의'

입력 2015-11-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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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이 관광 산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 국가 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과 만나, 양국 관광 산업의 건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먼저 중국 단체관광 상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우리 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 전담여행사 관리시스템 운영(11월~)과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관광 품질관리위원회 운영, 그리고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전자화(IC칩 탑재)’ 등의 주요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이와 관련한 양국의 정보 공유 및 공동 관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운영과 연내에 이를 위한 양국 공동실무위원회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리진자오(李金早) 국장은 관광은 자국뿐 아니라 주변국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전략산업인 점을 언급하면서, 양국이 공동으로 단속하는 관리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진자오 국장은 최근에 중국 내에서도 비문명적 관광 행위가 급증하고 있어 매너 없는 관광객 명단 작성 등을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정부와도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종덕 장관은 내년에 있을 ‘2016 한국 관광의 해’ 행사와 그 시작을 알리는 중국(베이징)에서의 개막식 행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관광 환대・친절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혁신・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리진자오(李金早) 국장은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은 중국에서도 꼭 필요한 사회적 운동이라고 평가하면서 중국 관광객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케이 스마일 캠페인’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또한 내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2016 한국 관광의 해’ 개막식에 맞추어 한중일 3국 관광장관회의 개최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한중일 3국간 협력을 통한 동북아 관광시장의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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