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오피스텔 청약 창구마다 북새통

입력 2007-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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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과열로 모델하우스 청약 접수 중단과 재분양 사태까지 겪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오피스텔이 재분양에서도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코오롱건설에 따르면 3∼5일 예정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 프라우’ 오피스텔 123채(16∼71평)에 대한 청약 접수를 농협중앙회 지점과 인터넷 뱅킹을 통해 시작했다. 그러나 인터넷 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청약 희망자들은 지점 문을 열기 전인 오전 8시부터 지점 앞에 몰리기 시작, 규모가 작은 일부 지점의 경우 입·출금, 이체 등 창구 업무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농협 인천지역본부 중앙지점의 경우 이날 하루 종일 번호표 대기인 수가 200명을 넘어서 신청자들이 2시간가량 기다린 끝에 겨우 청약 접수를 마치기도 했다. 인천지역 다른 지점들에도 청약 희망자들이 몰리는 바람에 농협은 직원들을 동원, 이들을 안내하고 질서를 유지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처럼 이 오피스텔 청약에 신청자들이 몰리는 것은 평당 평균 분양가가 650만원대로 송도국제도시 내 인근 오피스텔 시세에 비해 평당 300만원가량이 싼 편이어서 당첨시 곧바로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다.

코오롱건설은 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3일 미당첨자에게 청약금을 환불할 예정이며 16∼17일 당첨자들과 계약할 예정이다.

더 프라우는 지난달 1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모델하우스에서 현장 접수를 받다가 청약 신청자간 새치기와 몸싸움이 과열되면서 대형 사고 발생이 우려되자 청약 접수 2시간여 만에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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