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항공기업체 봉바르디에, 정부에 3000억 규모 금융지원 요청”

입력 2015-10-29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 항공기 개발 자금난으로 투자자 불안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 봉바르디에가 자금난을 돌파하고자 캐나다 정부에 금융지원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봉바르디에가 요청한 단기 대출 규모는 2억6300만 달러(약 2975억원)다. 캐나다 정부는 이 회사의 재정 상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외부 회계업체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WSJ는 전했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봉바르디에는 새로운 상용 항공기 라인인 ‘C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으나 출시가 2년 가까이 늦어지고 있다. C시리즈는 현재 개발 막바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존 항공기의 판매가 둔화한 가운데 새 항공기 개발이 끝나더라도 생산 첫해 투입될 막대한 자금을 회사가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투자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 캐나다 일간 ‘클로브 앤드 메일’은 이날 케벡 주 정부와 주 연금기금이 봉바르디에에 대해 긴급 자금 수혈에 나서기로 했으며, 29일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주 정부의 자금지원 규모가 10억 캐나다 달러(8547억 원)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00,000
    • -0.3%
    • 이더리움
    • 4,531,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874,500
    • +3.86%
    • 리플
    • 3,030
    • -0.46%
    • 솔라나
    • 196,600
    • -0.96%
    • 에이다
    • 616
    • -1.12%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58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0.36%
    • 체인링크
    • 20,770
    • +2.26%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