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성능ㆍ섬유보강 콘크리트 국제표준화 주도한다

입력 2015-10-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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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콘크리트 2개 분과위 신설 추진

우리나라 주도로 콘크리트 국제표준화기구(ISO/TC 71) 안에 ‘고성능 콘크리트(HPC)’와 ‘섬유 보강 콘크리트(FRC)’ 분과위원회가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ISO/TC 71 총회에서 HPC와 FRC 등 2개 분과위 신설안을 제안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HPC(High performance concrete)는 강도와 내구성, 작업성을 향상시킨 콘크리트다. FRC(Fiber reinforced concrete)는 섬유를 보강해 하중을 받았을 때 파괴되지 않고 구부러지는 ‘연성’을 향상시킨 콘크리트를 말한다.

국표원은 또 우리나라 콘크리트 설계기준(KCI 코드)을 국제표준(ISO 19338)에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ISO 19338의 등록절차 규정에 따라 3개월 전(7월 20일)에 등록 심사자료를 분과위에 제출하였으며, 이번 회의에서 심의를받아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해외 건설공사에 국가표준(KS) 52종과 국토교통부의 6종의 건설기준 등 우리나라 고유의 설계기준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강병구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건설 관련 표준이 해외 건설시장에 통용될 수 있도록 콘크리트 및 철강 소재 국가표준(KS)을 국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라며 “표준화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전문가의 국제 표준화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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