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대로 37년만에 연결 '서초역∼방배로 도로개설공사'...출근시간 20분 단축

입력 2015-10-27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37년간 단절됐던 서초대로의 서초역~내방역 구간이 오는 2019년 연결된다.

서울시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오후 1시 서초구 서초대로에서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19년 2월 완공되는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는 서초구 서초역에서 방배동 내방역을 잇는 총 연장 1.28㎞ 구간으로, 터널(355m) 및 옹벽(155m) 구간은 왕복 6차로로, 나머지(770m) 미정비 구간은 왕복 8차로로 확장된다.

서리풀 공원을 관통하는 터널은 보행자 친화적 환경으로 건설, 터널 내부에 왕복 6차로와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설치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로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구분하는 난간겸용 투명방음벽을 설치한다.

그동안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수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서초대로는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의 정보사령부 부지로 인해 길 중간이 끊겨 강남의 동서축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남부순환로, 사평로, 방배로, 효령로, 반포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만 했다.

이번 직선도로가 개통되면 대중교통체계가 개선돼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되고, 만성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기대된다.

시는 또 이번 공사로 약 3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1660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개설 후 30년간 1890억 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초로~사당로를 연결하는 동·서 간선도로축이 완성된다"며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도로망이 구축됨으로써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이 분산되고 주변도로 정체가 해소되는 등 교통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황재균·장성우 아닌 박상원이 사과…KT 감독 "고참으로서 역할 잘한 것"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671,000
    • +0.32%
    • 이더리움
    • 5,32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2.08%
    • 리플
    • 728
    • -0.14%
    • 솔라나
    • 238,600
    • -0.62%
    • 에이다
    • 638
    • +0%
    • 이오스
    • 1,100
    • -1.7%
    • 트론
    • 160
    • +1.2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0.62%
    • 체인링크
    • 24,070
    • -2.51%
    • 샌드박스
    • 665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