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2020’ 사업으로 3년간 매출 800억원 성과

입력 2015-10-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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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NT)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나노융합 2020’ 사업을 통해 3년간 약 8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융합 2020 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61개 기업이 참여해 47개 과제가 추진됐고 지금까지 12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해 약 818억원의 누적 매출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그간 투입한 정부출연금(398억원)의 200%를 웃도는 수준이다.

나노융합 2020은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나노기술-정보기술(IT), 나노기술-환경기술(ET) 융합의 우수 성과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는 149건이 출원돼 20건이 등록됐으며 265명을 채용했다. 35억원의 기술이전료도 벌었다. 오는 2017년 까지 최소 3000억원 이상의 누적매출도 기대된다.

주요 사업화 성과를 보면 '크루셜텍'은 기존 방식보다 신뢰도가 높고 인식 속도가 빠른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했고, ‘엔젯’은 중대형 투명전극 제조용 프린팅·코팅 설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에코메트론’은 키트형 가짜 석유 식별센서를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모듈은 가장 많은 매출(537억원)이 발생해 작년 말 화웨이, 오포 등에 공급된 데 이어 최근에는 구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스마트폰 및 PC 업체에 공급됐다.

크루셜텍은 이를 기반으로 최근 사업 영역을 ‘바이오페이’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페이란 결제 솔루션에 탑재돼 지문 등을 통한 생체인증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은 “나노기술 같은 새 기술은 사업화가 쉽지 않지만 시장 수요-사업화 능력-기술을 잘 연결하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 “나노융합 2020 사업은 그런 가능성을 실제로 보여주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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