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들 이직 도미노 봇물…‘교체의 계절’

입력 2015-10-26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치주ㆍ패시브 강화 차원 전문가 영입 뚜렷

10월 들어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의 이직 도미노 현상이 뚜렷해 이목이 쏠린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은 지난 22일자로 동부자산운용‘진주찾기 주식형펀드’ 담당 운용역인 정상진 팀장을 영입했다.

정 팀장은 펀드매니저 대부분 이력을 가치주ㆍ중소형주 펀드 운용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 왔다. 그는 한국투신운용에서 주식운용3팀장을 맡고 중소형주, 가치주펀드를 전담할 예정이다.

한국투신은 최근 국민연금에서 최초로 도입한 가치형 위탁운용사에도 선정되는 등 관련 운용 보폭을 강화하고 있다.

정 팀장이 한국투신으로 이직하면서 동부운용도 한화운용, 미래에셋운용을 거친 이학문 차장을 영입했다. 이 차장은 직전 근무지인 미래에셋운용 주식운용본부에서 ‘미래에셋 마에스트로펀드’를 운용했으며, 동부운용에선 중소형, 가치주펀드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신한BNP파리바운용도 최근 가치주 1세대 여성 펀드매니저로 손꼽히는 임은미 하이운용 가치운용팀장을 주식운용 4팀이사로 영입했다. 임 이사는 신한BNP파리바운용의 대표 가치주펀드인 ‘신한탑스(Tops)밸류펀드’를 전담한다.

패시브(시장수익률 상회)를 강화하기 위한 KB자산운용과 삼성운용간 인력 바통 터치도 눈에 띈다.

KB자산운용은 이달 초 조직개편과 함께 ‘멀티솔루션부’를 신설하고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홍융기 상무를 스카우트했다.

KB운용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ETF)사업과 자산운용사의 미래 캐시카우인 솔루션사업을 전담할 멀티솔루션본부는 ETF운용팀, ETF전략팀과 솔루션팀으로 구성된다”며 “자산운용업계내 퀀트와 패시브 분야 전문가인 홍 상무를 영입해 관련 사업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ETF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도 지난 16일 ‘패시브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이 자리에 문경석 KB자산운용 퀀트전략운용본부장을 영입했다. 문 본부장은 KB자산운용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ETF브랜드인 ‘케이스타(Kstar)’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삼성운용은 문 본부장 영입으로 패시브 관련 상품개발 마케팅, 전략 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운용업계 전문가는 “시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각 운용부문에서 전문성을 획득한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편이고 실상 한 사람이 움직이면 연쇄 움직임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기관의 니즈가 높은 영역에 대한 우수 펀드매니저에 대한 운용사들의 입질을 지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배우 박동빈 별세…이상이 배우자상
  •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1년 만에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383,000
    • -0.8%
    • 이더리움
    • 3,367,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1.41%
    • 리플
    • 2,047
    • -0.82%
    • 솔라나
    • 124,000
    • -1.35%
    • 에이다
    • 368
    • -0.81%
    • 트론
    • 483
    • +0.84%
    • 스텔라루멘
    • 24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40
    • +2.38%
    • 체인링크
    • 13,590
    • -1.59%
    • 샌드박스
    • 109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