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원장, 은행장 만나 ‘좀비기업’ 구조조정 독려한다

입력 2015-10-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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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중은행장들과 회동…“한계기업 대응 미진한 채권은행 현장 검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들의 ‘좀비기업’ 구조조정 독려를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원장은 오는 27일 신한·KB국민·하나KEB·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장을 직접 만나 좀비기업 구조조정 관련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 원장은 금융개혁에 대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금감원은 시중은행 등 금융회사에 최대한 엄격한 기준으로 대출 자산 건전성 분류를 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은 기업 부실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만큼 자산 건전성을 보수적으로 따져 최대한 많은 충당금을 쌓아놓으라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자산을 분류하라고 주문한 만큼, 은행권의 고정이나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부실 여신 비중은 과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는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나면 채권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그만큼 많이 적립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달까지 완료하는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나 11~12월 중 진행할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도 엄격하게 추진하라는 지침을 금융사에 전달했다.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때에는 계열 전체뿐만 아니라 소속 기업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라고 지침을 내렸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채권은행의 기업신용위험 평가 등 한계기업 대응 현황이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현장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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