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열흘간 경영 보고 못 받아…롯데 창사 이래 처음

입력 2015-10-25 11: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롯데 창업 70년만에 처음으로 열흘간 그룹 경영 보고를 받지 못 했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열흘 간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들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경영 관련 업무 보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총괄회장은 평소 오후 3시에서 5시 가량 그룹 계열사로부터 경영 현황을 직접 보고 받아왔다.

그러나, 장남과 차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두 아들이 신 총괄회장 집무실 관할권을 두고 갈등을 빚은 이후, 신 총괄회장에 대한 실질적인 경영 업무 보고는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

16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혿딩스 부회장 측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대한 관리를 주장한 데 이어 롯데 정책본부 소속 비서실장인 이일민 전무를 해임했다. 아울러,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나승기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비서, 경호인력이 34층 신격호 회장 집무실 주변에 배치된 반면, 롯데그룹 측 직원은 비서 및 경호 직원을 34층 근처에 대기시켜 놓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86,000
    • +2.01%
    • 이더리움
    • 4,909,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836,500
    • -2.45%
    • 리플
    • 3,095
    • +0.72%
    • 솔라나
    • 205,900
    • +3.52%
    • 에이다
    • 687
    • +7.34%
    • 트론
    • 419
    • +0%
    • 스텔라루멘
    • 37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14%
    • 체인링크
    • 21,060
    • +3.54%
    • 샌드박스
    • 214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