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메이주-알리바바 전략 스마트폰에 BTP 탑재

입력 2015-10-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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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메이주가 21일 북경에서 공개한 ‘메이란(Meilan) 메탈’ 스마트폰에 자사의 지문인식 모듈인 BTP(Biometric TrackPad)가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메이란 시리즈는 샤오미의 인기 제품군인 레드미(Redmi)에 대항해 메이주가 지난해 만든 보급형 라인이다. 평균판가가 200불 이하이지만 높은 가성비로 중국 젊은 층에 어필하여 지난해 말 이후 메이주 성장을 이끌었다.

크루셜텍은 메이주의 고사양 플래그십 모델인 MX5와 Pro5에 BTP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메이란 메탈의 BTP 탑재는 보급형 모델의 지문인식기능 탑재 본격화를 의미한다.

메이란 메탈은 YunOS를 기반으로 한 알리바바의 첫 번째 지문인식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알리바바는 올해 초 6억 달러를 투자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YunOS 점유율 확대를 위해 메이주와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메이주의 리난 부회장은 “지문인식 기능과 타오바오(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의 ID를 결합해 모바일 쇼핑 절차를 간소화했고 보안성도 높였다”고 밝혔다.

메이주는 알리바바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저가에 공급하고, 알리바바는 메이주를 통해 모바일 쇼핑 이용자를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그 동안 글로벌 고객사들의 BTP 탑재 모델은 프리미엄급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보급형 모델까지 지문인식 탑재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BTP 공급 물량 증대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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