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단 오늘 작별상봉…또 한번의 생이별

입력 2015-10-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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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별상봉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 행사에서 이순규(85) 할머니가 북측에서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에게 음료수를 따라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둘째날인 21일 오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 행사에서 이순규(85) 할머니가 북측에서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에게 음료수를 따라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1차상봉 행사가 22일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작별상봉을 예고하고 있다. 상봉 가족들은 오늘 작별상봉을 끝으로 또 다시 생이별을 앞두고 있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389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9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리는 2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북측 가족과의 짧은 만남을 마감한다.

이전 상봉에서는 작별상봉이 1시간이었으나 오늘 작별상봉은 우리 측의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여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늘 작별상봉이 끝나면 남측 상봉단은 오후 1시30분 금강산을 떠나 육로를 통해 오후 5시20분 속초로 돌아올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5년 만에 북측 가족 141명과 재회한 남측 상봉단은 21일까지 개별상봉, 단체상봉(2회), 공동중식, 환영만찬 등 5차례에 걸쳐 10시간 가족과 만났다. 오늘 작별상봉이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인 셈이다.

한편 2차 상봉에 참여하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255명은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여 북측 상봉 대상자 188명과의 감격스러운 만남을 준비한다. 2차 상봉은 24∼26일 1차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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