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 갈라 콘서트, 내년 2월 서울 개최...우승자 조성진 관심집중

입력 2015-10-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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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쇼팽 콩쿠르 갈라쇼 포스터)
(출처=쇼팽 콩쿠르 갈라쇼 포스터)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이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가운데 쇼팽 콩쿠르 갈라쇼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21일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오는 2016년 2월 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앞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들의 국내 갈라 공연은 있었지만, 쇼팽 콩쿠르 우승자가 국내에서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갈라쇼는 조성진의 우승으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조성진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콩쿠르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성진의 우승은 한국인 최초 기록이며 한국인이 결승에 오른 것도 10년 만이다. 지난 2005년 제15회 쇼팽 콩쿠르에서 임동민, 임동혁 형제가 결선에 진출해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손열음도 같은 대회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은 21일부터 3일간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갈라 콘서트를 열고, 내년 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투어콘서트를 한다.

지난 1927년 창설돼 5년 주기로 개최되는 쇼팽 콩쿠르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16∼30세의 젊은 연주자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독주곡, 협주곡 등 쇼팽의 곡으로 실력을 겨룬다. 본선에서 결선까지 약 3주 가량이 소요된다.

2005년 11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조성진은 2008년 국제 청소년 쇼팽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09년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제14회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도 3위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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