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여행자의 시계, 순토 카일라쉬

입력 2015-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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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을 밥 먹듯 다니는 K.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그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계가 나타났다. 핀란드 태생의 아웃도어 시계 브랜드 순토가 내놓은 새로운 카테고리 월드 컬렉션 중 하나다. 그 첫 번째 시계의 이름은 카일라쉬(Kailash). 티베트의 신성한 산이라는 카일라쉬 산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해발 6000m 높이 미지의 산 카일라쉬의 이름을 쓴 건 그 모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자, 그렇다면 이제 이 시계가 왜 K를 위한 시계인지 설명할 차례다. 일단 그가 어디에 있든지 GPS와 글로나스를 통해 정확한 세계 시간을 알려준다. 어떤 나라든 도착하는 순간 자동으로 현지 시간으로 설정해주고 현재 위치를 쉽게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모든 이동 기록은 로그북에 남아 방문한 국가와 도시, 여행 거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해 준다. 기존에도 월드 타임 표시 기능은 있었지만 카일라쉬는 더 직관적인 데다 보기 쉽다.

기존의 기능에서도 여행에 유용한 것들이 많다. 일출/일몰 시간을 확인해 여행지에서의 일출과 일몰을 놓치지 않을 수 있고, 폭풍우 알람이 울려 얼추 날씨도 알 수 있다. 오늘 하루 이동한 거리나 걸음 수 등도 시계를 통해 보여준다. 숙소를 지정해두면 나침반을 따라 숙소를 찾아가는 일도 가능하겠다.

GPS를 켰을 경우 배터리가 10일 정도 간다고 하니 짧은 여행에선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GPS를 끈 시계 모드로는 30일도 거뜬하다.

오른쪽 상단에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로 덮인 7R 버튼이 새로 생겼다. 이 버튼을 누르면 바로 로그북이 펼쳐져 지금까지 카일라쉬와 여행한 기록을 볼 수 있다. 더불어 7R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앱과 페어링 하면 카일라쉬에 축적된 데이터가 앱으로 전송돼 데이터를 아름다운 타임라인 형식으로 보여준다. 아직 아이폰용으로만 출시했고 안드로이드용 앱은 개발 중이라고.

앱과 시계를 페어링 할 수 있다는 것에서 눈치챘겠지만 스마트워치로서의 기능도 가졌다.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는 알림이 울린다. 기존 순토 시계에서 업그레이드된 부분은 ‘진동’ 기능이 추가됐다는 것.

내구성은 더 좋아졌다. 스페이스 티타늄 소재의 베젤,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 렌즈, 유리섬유 컴포지트 케이스, 실리콘 스트랩으로 구성됐다. 묵직해 보이지만 71g으로 가벼운 편. 컬러는 쿠퍼, 슬레이트, 카본, 실버로 4가지.

새로운 컬렉션이라서 그런지 패키지부터 남다르다. 알루미늄 재질의 원통 모양 케이스에 정성스레 담겨 있다. 글로벌 런칭은 20일, 국내 출시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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