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복면가왕' 춘자, 치마 입고 다리 벌리고 앉았다가 '화들짝'

입력 2015-10-19 07:46 수정 2015-10-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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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춘자(뉴시스)
▲가수 춘자(뉴시스)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편지로 출연한 가수가 춘자로 밝혀진 가운데, 그가 여성스럽지 못한 행동 때문에 발생한 에피소드를 꺼냈다.

춘자는 2008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여성스러운 행동은 나와 맞지 않는다. 3집 '사랑이 뭐길래'를 발표했을 때 긴머리에 치마를 입고 나왔는데, 답답해서 혼났다"고 운을 뗐다.

춘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기실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데 코디네이터가 막 저한테 소리를 치더라. 생각해보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다리를 벌린거죠. 전에는 바지를 입고 다녔기 때문에 이렇게 앉아 있어도 괜찮았는데"라며 당황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특히, 하이힐은 어찌나 불편하던지. 노래 끝내고 무대에서 내려올 때 넘어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춘자는 '일밤-복면가왕'에서 삭발한 예전 모습과는 달리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또 다시 대중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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