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디켐,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15-10-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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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케이디켐주식회사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케이디켐은 약 30년 업력에 기반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다양한 PVC(폴리염화비닐) 제품 가공 과정에서 제품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필수 첨가제인 유기액상안정제를 주력제품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디켐의 핵심 경쟁력은 친환경안정제 제조기술과 기술컨설팅에 있다. 회사 측은 “친환경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각종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고객의 니즈도 다양하게 변화하는 것을 빠르게 감지해 선제 대응했고 그 결과 규제물질과 규제예상물질을 제외하고도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국내 유기액상안정제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각 고객사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어 단순 제조업 이상의 서비스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케이디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억원, 29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설립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시장의 잠재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법인을 설립했고, 제품력과 기술컨설팅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3년 82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지난해 1283만 달러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12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국도 6개 국가에서 현재 25개 국가로 확대됐다.

민남규 케이디켐 대표이사는 "친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안정제 시장을 주도하고, 국내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상장 후 공모자금은 △공장증축 등의 시설자금 △해외시장 개척 및 원자재 매입 등의 운영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16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4700원~1만78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70억원~20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내달 4일~5일 수요예측을 거쳐 10일~11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며, 주관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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