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조민선 "동창 심권호 기운으로 메달 땄다" 올림픽 비화 공개

입력 2015-10-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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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
(출처='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
전 유도여제 조민선이 애틀랜타 올림픽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조민선은 13일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선은 유도 역사에 단 두 명 뿐인 국내 여자 금메달리스트로, 그 중 한 명인 김미정은 조민선을 “감독들이 100명 중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 했다”라고 소개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조민선은 당시에 대해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샤워를 하고 비장한 각오로 내려가는데 심권호를 만났다. 그는 내 중·고등학교 동창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조민선은 “그날 아침에 금메달을 딴 손으로 악수를 했다. 잘하고 오라고 하더라. 좋은 기운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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