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환율상승 및 BDI 회복 힘입어 3분기 호실적 기대…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5-10-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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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2015~2016년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 20%증가한 3조7700억원, 18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매출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ㆍ판매 실적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년 수준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를 원달러 상승과 벌크부분의 BDI(벌크선 운임지수) 의 회복을 꼽았다.

그는 “전체 매출의 약 55% 가량을 차지하는 원달러 환율이 전년대비 14%, 전분기대비 6% 상승했고, 전체 매출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벌크부분의 BDI가 전분기대비 50% 이상 상승하며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이러한 이익 성장세가 2013년 부터 지속된 실적 악화세를 벗어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반등을 견인한 환율과 BDI가 반락할 가능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4분기부터 현대차,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저효과와 계절성으로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분기별 등락이 있을 순 있으나, 이익의 질적 개선과 그로 인한 이익의 추세적 증가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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