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대 ‘O2O’ 기업 합병 임박…150억 달러 공룡 탄생한다

입력 2015-10-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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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퇀ㆍ뎬핑 수일 안에 합병 공식발표 전망

▲중국 뎬핑홀딩스 메인사이트 캡처.
▲중국 뎬핑홀딩스 메인사이트 캡처.

중국 양대 ‘O2O(Online to Offline)’ 기업인 메이퇀닷컴과 뎬핑홀딩스의 합병이 임박했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병에 성공하면 기업가치가 150억 달러(약 17조4300억원)에 이른다고 WSJ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양사가 수일 안에 합병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퇀은 중국판 ‘그루폰’으로 불리고 있다. 뎬핑은 음식점 리뷰 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사가 합치면 영화 예매에서부터 음식점 예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O2O는 음식배달과 택시 등 온라인에서 고객을 모아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새 산업이다.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면서 O2O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이 메이퇀, 텐센트가 뎬핑의 일부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후원하는 중국 양대 택시앱 업체도 지난 2월 합병해 디디콰이디조인트라는 새 업체로 거듭났다. 현재 디디콰이디 기업가치는 160억 달러로 추산된다.

메이퇀과 뎬핑 투자자들은 합병으로 디디콰이디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아울러 합병은 두 회사의 경쟁상대로 떠오르는 누오미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있다. 누오미는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 산하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이다. 바이두는 지난 6월 앞으로 3년간 누오미에 3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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