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자금, 선진국으로 몰렸다

입력 2015-10-07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달새 북미 145억 유럽 324억… 美 금리인상中 경기불안 영향

10월 글로벌 펀드자금이 선진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집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북미와 유럽 주식형 펀드에는 각각 145억원, 32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일본 주식형 펀드에도 331억원가량이 몰렸다.(기준일:2015.10.5.)

그러나 글로벌 신흥국 주식형과 동남아, 아시아 신흥국 및 아시아 태평양 주식에서는 각각 23억원, 13억원, 7억원 상당이 유출됐다. 신흥국 중에서는 중국에 유일하게 57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2963억원가량 막대한 자금이 빠져나간 후 첫 유입세다.

연내 미국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중국발 경기불안의 글로벌 확장 조짐이 퍼지면서 펀드자금이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글로벌 신흥국에서는 올해만 4080억원이 유출됐고 남미신흥국과 동남아, 아시아 신흥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에서도 각각 205억원, 281억원, 1787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유럽주식펀드에는 1조4399억원이 쏠렸고 일본과 북미 펀드에도 각각 7325억원, 979억원이 들어왔다.

10월에도 이러한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일부터 이날까지 신흥국 지역에서 1억원 내외로 소폭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북미, 일본 주식형 펀드에 총 68억원이 유입됐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세계 경기둔화 우려 속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재부각되며 신흥국 통화 안정성을 낮출 것”이라며 “위험자산을 찾는 유동성이 신흥국과 채권형 대신 선진국 권역의 자산을 중심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이번 한 달간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유동성이 있는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 권역에서의 상장지수펀드(ETF) 활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며 “중국은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가 있긴 하지만 신흥국 자산 선호가 낮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ETF 선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수출주에서 내수관련 대형주로 손바뀜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화학, 증권, 유통, 소프트웨어 업종을 담는 ETF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해외 ETF 상품 중에서는 미국 ‘SPDR S&P500 ETF TRUST’, 유럽 ‘ISHARES MSCI EMU ETF’, 일본 ‘ISHARES MSCI JAPAN ETF’ 등을 추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AI 개발 늦춰도 사용은 늘어난다⋯HBM 넘어 서버 D램·낸드로 번지는 수요 [AI 속도조절론]
  • 연휴 앞두고…제주가 왜 이러나 [이슈크래커]
  • 유가 100달러에 우회로까지 막혔다…커지는 항공·물류 ‘비용 청구서’
  • 추석에 73만원 쓴다…10명 중 6명 "지출 매우 부담" [데이터클립]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확 푼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담대 8% 턱밑… 변동금리도 ‘시간차 충격’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16,000
    • -1.74%
    • 이더리움
    • 3,324,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301,600
    • -0.46%
    • 리플
    • 1,906
    • +0.16%
    • 솔라나
    • 136,200
    • -1.59%
    • 에이다
    • 277
    • -2.12%
    • 트론
    • 460
    • -0.43%
    • 스텔라루멘
    • 264
    • +1.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80
    • -3.05%
    • 체인링크
    • 15,440
    • -0.58%
    • 샌드박스
    • 47.23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