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풀이되는 연휴 대혼잡 없앤다”…中, 공휴일 중앙·지방 분리 검토

입력 2015-10-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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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 당국이 매년 연휴 때마다 반복되는 극심한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의 공휴일을 분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은 ‘휴일제도 개선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방정부에 자체적으로 공휴일을 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공개, 국무원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해 법제화할 것을 건의했다.

국가여유국은 이를 위해 중앙 정부가 국가 공휴일을 지정할 권한을 유지하되 성(省)급 정부가 현지 관습과 전통에 따라 자체적으로 명절과 휴일을 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지방 정부가 현 공휴일 시기를 연휴 절정기를 피해 조정하거나 중요 행사와 경기,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중국에서는 공휴일이 목요일이면 일요일에 일하는 대신 금요일에 쉴 수 있어 3일 연속 연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연휴에 관광객이나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 대혼잡이 되풀이되고 있다.

한편, 중국에는 11개의 국가 공휴일이 있는 가운데 교통 당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 기간 도로, 철도,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 규모가 중국 인구의 절반 이상인 7억5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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