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참가 섬 관광 발전 논의… 원희룡 “지속가능한 관광 추구해야”

입력 2015-10-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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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섬 지역의 관광정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섬 관광정책 포럼(ITOP Forem 2015)에서 “관광산업은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섬 관광정책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해야 한다” 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997년 제주·하이난·오키나와·발리 등 4개 국가의 섬에 지방정부들이 모여 시작한 포럼은 19번째 개최를 맞는 현재 회원이 14개 지역까지 늘어난 거대 지방정부 협의체로 성장했다.

원 지사는 “관광을 통한 문화교류 활성화 등 국제교류 활동은 매우 의미 있다”면서도 “포럼의 역사에 비해 참가국들의 협력사업의 성과와 각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포럼의 주제인 ‘지역주민 소득창출 증대를 위한 정책’을 언급하면서 그 방안으로 △대형 규모의 관광개발 사업과 지역상생 모델 구축 △지역 내 공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재투자 △공항·항만 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쉽게 제주도에 오고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 증진 등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또 “섬 관광정책포럼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면서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UNWTO(세계관광기구) 등 국제관광기구들과 협력 증대 △세계 대도시와의 교류협력 증대 △학계를 포함한 민간부문과의 협력 증대 등을 꺼내들었다.

원 지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참여국의 실무자들이 자주 만나 의견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세부계획들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며 “포럼 사무국의 조직과 예산을 제대로 투입해 회원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류츠구이 중국 하이난성 성장을 비롯해 오키나와, 푸껫, 페낭 등 포럼 참가지역 대표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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